【하마미의 로케벤 일기】#1 쌀밥이 자꾸 먹고 싶어지는 정통 중국 요리 도시락 가게 ‘기잔한텐’ -【ハマミのロケ弁日記 】#1 本格中華でライスが止まらない「喜山飯店」

May 20, 2022

#하마미의 로케벤 일기 #ハマミのロケ弁日記 #FOOD #TOKYO

Written by Hamami

일본에는 '로케벤(ロケ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로케벤은 영어로 야외 촬영장을 뜻하는 로케이션(location)과 일본어로 도시락이라는 의미의 벤토(弁当)를 합쳐 만든 조어인데요.

이른바 촬영장에서 먹는 도시락입니다. 그럼 로케벤은 일반 도시락과 무엇이 다를까요? 솔직히 딱 잘라 말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는 스태프와 출연자가 많기 때문에 대량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그 수에 대응할 수 있거나 촬영 현장까지 시간에 맞춰 배달해줄 수 있는 가게 등 저희의 요구에 맞추어줄 수 있는 곳에 도시락을 주로 주문합니다.

日本には、“ロケ弁”という言葉があります。

所謂、撮影の時に発注するお弁当がロケ弁なのですが。じゃあ、ロケ弁って普通のお弁当と何が違うの?と思っている方もいるかもしれません。正直変わらないんです。(キッパリ) ただ撮影現場では沢山のスタッフ、キャストがいるので、数を大量に発注する事も多々あり。その数に対応していただけるお店だったり、撮影現場まで時間通り配達していただけるとか、そういったこちらのニーズに応えてくださるお店にお弁当をお願いすることになります。それを“ロケ弁”と呼ぶんですね。

저는 십 몇 년 동안 영상 제작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족조차도 제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데요. 촬영 스태프와의 소통, 자료 작성, 촬영 장소 섭외, 예산 관리 등 나열하면 끝이 없어요. 그 중에서도 사실 가장 중요한 게 도시락 발주입니다. 

당일 몇 시에 어디로 몇 개의 도시락이 배달되어야 하는지 관리하는데 이 일이 의외로 까다로워요. 인원수는 잘 정해지지 않고 배달 지역이 한정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촬영 장소가 결정되지 않으면 어느 도시락 가게에 주문해야 할지 정하기 어려워요. 주문하고 싶은 가게가 하필 그날 주문이 다 찬 경우도 자주 있고요. 

私は、映像の制作という仕事をさせていただいて早十数年。自分の家族にすら、具体的にどんな仕事をしているのかあまり知られていない職業だったりしますが、スタッフへの連絡、資料作成、撮影場所の手配、予算管理...、などなど書き出したらキリがないのですが、その中で実は重要なのがお弁当の発注というものがあります。

当日の何時に何処へ何個配達してもらうのかという段取りなのですが、これが意外に難しい。人数はなかなか確定しないし、配達範囲が限られている場合が多いので、撮影場所が決まってないと、どこのお弁当屋さんに頼むか決められない。頼みたいお店が、その日はもういっぱいです、という場合も多々あり。

촬영 당일은 스태프들이 정신 없이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휴식 시간에 어떤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그날 촬영에 영향을 받기도 해요. 그렇게 중요한 도시락 발주 권한이 저에게 있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도시락 맛있었어요."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제가 마치 그 도시락을 만든 사람처럼 뿌듯해집니다.

이렇게 중요한 로케벤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오래전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기본 도시락 가게부터 최근에 먹어보니 맛있었던 가게까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撮影当日はバタバタと忙しくスタッフのみなさんに働いていただくので、休憩時間のお弁当の内容で、その後の撮影に影響したりするとか、しないとか。そのお弁当の発注権が自分にあると思うと、なかなかのプレッシャーですが、「今日のお弁当美味しかった」と言われたりすると、自分がそのお弁当を作った人かの如く、得意げになったりします。 

そんなロケ弁を、昔からお世話になっている定番のお弁当から、最近食べて美味しかったお店まで、完全なる私の主観ではありますが、紹介できたらと思っています。

그 첫 번째로 어디에 대해 이야기할까 하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이 '기잔한텐'이었습니다. 반찬 3-4가지에 쌀밥이 담긴 중국 음식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가게예요. 고를 수 있는 반찬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칠리새우, 고추잡채, 탕수육, 가지가 들어간 마파두부 등 중국 요리의 기본이라고 할 만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모든 반찬이 먹어도 먹어도 맛있어요. 이런 반찬에는 하얀 쌀밥이 잘 어울려서 큰 밥 공기 하나 정도 되는 양의 밥을 싹싹 다 먹게 됩니다.

 記念すべき第1回はどこにしようかと思った時に、まず思いついたのが「喜山飯店」。おかず3〜4種に白いご飯、これぞTHE中華弁当といったエビチリ、青椒肉絲、酢豚、麻婆茄子…選べるおかずはその時によって変わりますが、本当にどれを食べても美味しい中華。このおかずには白米が本当によく合うので、丼ぶり1杯分くらいは入っていそうな白米も、つい食べすぎてしまいます。

로케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촬영 현장의 흐름에 따라 도시락이 도착해도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에요. 물론 중국 음식은 만들어서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지만, 기잔한텐의 도시락은 식어도 맛있어요.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하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あと、ロケ弁ですごく重要なポイントの1つが、撮影現場の流れで食事の時間がずれてしまう事があるので、お弁当が届いてもすぐに食べられない事も多いということ。もちろん中華は出来立てが1番美味しいのですが、喜山飯店のおかずは冷めても美味しい!これが温かかったら美味しかったのに、と思ったことは一度もないくらいです。

예전에는 이치가야에 매장이 있어 전화로 주문했는데(전화 응대가 정말 친절해요.) 지금은 배달,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가미다카이도에 있어 누구나 편하게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1,000엔 이하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아, 또 먹고 싶다!

昔は市ヶ谷に店舗があって、そこに電話注文していたのですが(注文対応がとても丁寧)今はデリバリー・テイクアウト専門店が上高井戸にあるので、誰でも気軽にこの味を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値段も1,000円以内でお腹いっぱいになれるコスパ最高なお弁当。あー、私もまた食べたくなってきた。


INFORMATION

【기잔한텐 - 喜山飯店】

기잔한텐은 스미나미구 가미다카이도에 배달,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열고 고객의 니즈에 응답하기 위해 직원 일동이 '정성'을 다해 도시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 요리사가 만드는 정통 중국 요리의 맛과 따뜻한 도시락이 인기!(설명은 기업 웹사이트에서 인용)

 ​​喜山飯店は杉並区上高井戸にデリバリー・テイクアウト専門店を構え皆様のニーズにお応えできるようスタッフ一同「真心」を込めてお弁当をご用意いたしております。特に中国人コックの本格中華の味付けと温かいお弁当が大人気!(WEBサイトより引用)

주소: 도쿄도 스기나미구 가미다카이도 1-23-15 / 住所:東京都杉並区上高井戸1−23−15

TEL:03-5357-8738 / FAX:03-5357-8158

영업시간: 10:00-18:00(설날, 추석 휴무) / 営業時間:10:00-18:00(お正月休みとお盆休みを除く)

http://kizanshop.jp/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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