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으로 물들어가는 서울의 풍경을 찾아서 - 秋色に染まっていくソウルの風景を求めて

Sep 28, 2022

#가을쉼표 #秋の休止符 #LIFESTYLE #SEOUL

Written by Hana

낮에는 조금 덥지만, 늦더위가 물러가고 상쾌한 맑은 날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구름이 아름다운 계절이기 때문일까요?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됩니다.

서울의 가을 하늘과 풍경을 느끼기 위해 동대문에 있는 흥인지문에 잠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도심에 있는 작은 공원이지만, 성벽이 있는 곳까지 조금만 올라가면 동대문 일대와 서울타워가 보이는 멋진 곳입니다. 공원에는 한양도성박물관이라는 곳도 있는데 건물 일부가 식물로 뒤덮여 있어 공원의 자연과도 잘 어울렸어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보니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 상쾌한 기분.

지금 흥인지문공원에는 수크령이라는 풀이 가득 피어 있고 감나무까지 있어 가을 느낌이 물씬. 흥인지문공원의 성벽은 낙산공원까지 연결되어 있으니 성벽을 따라 걸으면 등산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햇살에 식물이 반짝이고 코스모스가 이곳 저곳에 꽃을 피우며 감이 익어가는 가을. 여러분이 계신 곳은 어떤 가을 풍경인가요?

昼間は少し暑いけど、残暑もなくなり、爽やかな晴天が続いているソウル。空は日に日に高くなり、雲がきれいな季節だからでしょうか。思わず空を見上げる瞬間が多くなった気がします。

ソウルの秋空と風景を楽しむために、東大門のある興仁之門(ホンインジモン)公園へプチ散歩に出かけました。都心にある小さな公園ではありますが、城壁のあるところまで上っていくと、東大門一帯とソウルタワーが一望できる素敵な場所です。公園には漢陽都城博物館という建物もあって、その一部が植物に覆われていて公園の自然とよく似合っていました。周りに高い建物がほとんどなかったので、青い空がどこまでも続いてすっきりする気分。

今、興仁之門公園には「チカラシバ」という草がたくさん植えられていて、また柿の木もあるのでまさに秋という感じ。興仁之門公園の城壁は駱山公園まで続いているので、それに沿って歩いていくとプチ登山の気分も味わえる。

秋の日差しに緑たちがキラキラ光り、コスモスの花があちこちに咲き、柿が熟していく秋。皆さんのいる場所はどんな秋の風景ですか?


INFORMATION

【흥인지문 - 興仁之門(ホンインジモン)公園】

흥인지문은 동대문의 정식 명칭. 동대문역을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공원이다. 완만한 언덕을 오르면 동대문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 맛집이다.

東大門の正式名称は興仁之門。東大門駅を出たらすぐある公園である。緩い丘を登ると東大門デザインプラザ(DDP) やソウルタワーが一望でき、素敵な眺めを楽しめる。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 / 住所:ソウル特別市鐘路区鐘路6街

교통: 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도보 2분 / アクセス:4号線東大門駅1番出口から徒歩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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