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향기로 기분전환, 오이뮤의 ‘향분낭’ - 好きな香りで気分転換 <OIMU>のヒャンブンナン(香粉嚢)

April 20, 2022

#FAVORITETHINGS #LIFESTYLE #SEOUL

Written by Hana

이제 거리는 분홍빛 세상에서 연둣빛 세상으로. 파란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는 맑은 날에는 실내에만 있는 게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창문을 다 열고 공기를 바꾼 다음 책상 한쪽에 놓아두는 게 있어요. 바로 향분낭이에요. 벌써 몇 년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인데 낙산공원이 있는 혜화역 근처에 갈 때면 편집숍 TWL에 들러 주로 사곤 해요.

外はもうすっかり、ピンク色の世界から薄緑色の世界へ。青い空が広がる晴天の日、仕事やら何やらでずっと室内にいると息苦しくなってしまいますよね。そんな時、私は窓を開け換気をしてから、机の片隅に「ヒャンブンナン(香粉嚢)」を置きます。韓国のサシェ(匂い袋)です。もう何年も使っているもので、駱山公園のある恵化駅の近くに用事がある時は、よくセレクトショップTWLに寄って買ったりします。

향분낭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이뮤의 제품으로, 선향을 만들고 남은 재료를 재활용해 만듭니다. 향기는 총 세 종류로 무화과 향의 ‘fig’, 귤피가 들어간 ‘citrus peel’, 백단나무 향의 ‘sandalwood’가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향은 시트러스 필. 감귤향과 시트러스 향이 조화를 이루어 산뜻하고 은은한 향이 납니다. 향분낭은 주로 방에도 놓고 가방에도 넣어 다녀요. 그럼 방에 들어갈 때는 물론 가방을 열 때마다 좋아하는 향기가 퍼져 기분마저 산뜻해지거든요. 저는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향이 강한 제품은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 향은 강하지 않아 좋아요. 좋아하는 향기를 가까이에 두는 것. 일부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기분 전환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

「ヒャンブンナン」は、ライフスタイルブランド<OIMU>の商品で、香スティックを作った材料をリサイクルしたものです。香りは全部で3種類。いちじくの木と葉、果実をブレンドした中性的な香りの「fig」とシトラス柑橘系の果物の皮のさわやかな香りの「citrus peel」、エキゾチックでずっしりとした香りの「sandalwood」です。

その中で私が好きなのは、さっぱりした香りのシトラスピール。大体部屋に置いたり、鞄の中に入れておきます。すると、ふっと部屋に入った時や鞄を開けた時に好きな香りがほのかに漂い、気分まですっきり。私は匂いに敏感な方なので、強い香りの物はあまり使わないのですが、このヒャンブンナンなら違和感なく使えます。好きな香りを近くに置いておくことは、わざわざ外出しなくても、気分転換できる一番簡単な方法かもしれませんね。


INFORMATION

향분낭 / ヒャンブンナン(香粉嚢)

천연소재로 만드는 선향의 제조 공정에서 남은 재료를 고체화해 만든 방향제. 패키지도 100% 재사용이 가능한 소재인 타이벡을 사용한다. 패키지 디자인도 귀여워 장식해두고 향기를 즐길 수 있다. 향기는 총 3종류로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天然素材の香りスティックの製造過程で余った材料を固体化して作る匂い袋。パッケージも100%リサイクルできるエコ素材のタイベックを使っている。デザインもかわいいので、インテリアとして飾り、香りを楽しむのもおすすめ。3種類の香りからお好みで選べる。

오이뮤 향분낭 

OIMU ヒャンブンナン

OIMU 오이뮤

디자인 활동을 통해 사라져가는 사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과거와 현재의 가치를 잇는 역할을 지향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및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自分たちのデザイン活動で、時代の流れでなくなっていくものがもっと長く使われることで、過去と現在の価値を繋いでいきたいという目標を持っているデザインスタジオ、ライフスタイルブランド。

https://oimu-seoul.com/

TWL (Things We Love) 

우리가 사랑하는 물건이라는 의미를 지닌 브랜드 이름처럼 '좋은 일용품'에 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생활용품 브랜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전시도 자주 열린다. 

ブランド名は「私たちの愛するもの」という意味で、「いい日用品」に関する様々な活動を展開している生活用品ブランド。ショップでは、いろんなクリエイターとコラボした展覧会もよく開かれる。

위치: 서울 종로구 율곡로 187 토토빌딩 1층  / 전화번호: 02-6953-0151

교통: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3번 출구에서 778m / 영업시간: 화-일요일 12:00-19: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住所:ソウル特別市鐘路区栗谷路 187 / TEL:02-6953-0151

アクセス : 地下鉄1号線鐘路5街駅 3番出口から778m

営業時間:火~土曜 12:00~20:00、日曜 13:00~18:00 / 休業日:月曜、旧正月・秋夕の前日と当日

http://www.twl-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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