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한드 생활】 제1화 첫 만남은 어느날 갑자기 - 【賢い韓ドラ生活】第1話 出会いは突然に。

June 10 , 2022

#슬기로운 한드 생활 #賢い韓ドラ生活 #CULTURE #TOKYO

Written by Megumi

한국 드라마에 빠진 지 1년 반, 정신을 차려보니 100편이 넘는 드라마를 정주행. 김치냉장고를 사서 소주와 막걸리를 항상 넣어두고 한국 요리도 좋아하게 되었어요. 저는 코리아타운이 있는 신오쿠보에 열심히 가지만 한국에는 간 적이 없는, 한국을 정말 좋아하는 마흔을 앞둔 오타쿠입니다. 일본 드라마도 분기별도 거의 다 보고 유행을 따라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오랫동안 일본 아이돌 그룹 스맙의 팬이었어요. 머릿속 90%는 스맙으로 꽉 차 있어 모든 일을 스맙과 연결했어요. 그런데 스맙이 해체해 일상의 낙을 찾다 만난 것이 한국 드라마였습니다. 

韓国ドラマにハマって1年半、気付けば100本を超えるドラマを完走。 キムチ冷蔵庫も購入しソジュとマッコリを常備、韓国料理も大好きになりました。新大久保に足繁く通う、韓国に行ったことのない韓国大好きアラフォーヲタクです。日本のドラマも1クールのほとんどを見ていたし、ミーハー気質。そして長い間SMAPのヲタクでどんなこともSMAPと結びつけてしまう、脳内90%SMAP。しかし解散してしまい、日々の生きがいを探している時に出会ったのが韓国ドラマでした。

【이태원 클라쓰 - 梨泰院クラス】

출처: JTBC 공식 사이트 / 出典:JTBC 公式サイト


한국 드라마와의 만남 - 韓国ドラマとの出会い

일상의 낙을 찾아 헤매다가 친한 언니가 한국 드라마를 추천해주었어요. 처음에 고른 드라마는 이미 인기가 있어 관심이 있던 <이태원 클라쓰>. 이 드라마는 잠 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3일 만에 정주행. 올 여름 일본에서 리메이크할 예정이에요. <이태원 클라쓰>는 메인 스토리와 함께 전개되는 서브 스토리가 깊게 생각해볼 만한 주제예요. 특히 LGBT나 인종 차별 등 일본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내용을 확실하게 그리고 있어 놀라웠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어요. 그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었던 거지요. 

日々の生き甲斐を探していると、仲のいいオンニから韓国ドラマをお薦めされました。最初に選んだドラマは既に人気があり気になっていた「梨泰院クラス」。(この夏、日本でリメイク予定) 寝不足になりながら3日で完走。サイドストーリーも内容が深い。特にLGBTや人種差別など日本のドラマではなかなか扱わない内容をしっかり描いていて、これには驚きと同時にとても考えさせられました。ただの復讐劇ではなかったのです。

출처: JTBC 공식 사이트 / 出典:JTBC 公式サイト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 그대로 빨려들어갈 정도. 조연이라고 하면 실례가 될 정도의 주연급 배우들도 많았고 좋아하는 김다미나 안보현 등 눈길을 끄는 배우들도 많았어요. 그중에서도 역시 박서준은 특별해요! 밤송이 머리인데도 어떻게 그렇게 멋있을 수 있지요? 스타일도 좋고 의상도 제 스타일! 게다가 연기력까지 최고. 하지만 저는 아직 박서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었더라고요. 박서준의 잠재력은 끝이 없었어요.

そして俳優達の演技力が素晴らしくて、一気に引き込まれました。脇役と言ったら失礼になってしまうくらいの主役級の人ばかり。キムダミ(好き)やアンボヒョン(好き)など目を引く俳優さん達がたくさんです。中でもやっぱり主役のパクソジュンですよね。いがぐり頭なのにカッコよく見える!スタイル抜群だし衣装も好み!演技力も素晴らしい。しかし私はまだ何もわかっていなかった。パクソジュンのポテンシャルはこんなものではなかったのです。 

출처: JTBC 공식 사이트 / 出典:JTBC 公式サイト


그의 다른 작품인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태원 클라쓰> 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르게 엄청난 부자인 멋진 사람이 되어 있었어요(<이태원 클라쓰>보다 전에 만들어진 드라마이지만요.) 박서준을 보고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이후로 박서준 주연 드라마를 이어서 다 보았는데 전부 재미있는 데다가 러브 코미디의 신이 강림한 듯한 느낌! 남성들에게도 인기가 많다는 박서준.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 남성 팬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납득했어요. 

次に「キム秘書はいったいなぜ?」を見てあらびっくり。全く違う超お金持ちのイケメンになっていたのです(梨泰院より前のドラマですが) パクソジュンを見て好きにならない人がこの世にいるのだろうか?この後、パクソジュン出演ドラマを立て続けに見ましたが、どれも面白くて、ラブコメの神降臨!同性からも好かれるパクソジュン、梨泰院クラスが日本の男性ファンも多いと聞いて納得。

【김비서가 왜 그럴까 - キム秘書はいったいなぜ?】 출처: tvN 공식 사이트 / 出典:tvN 公式サイト

 

한국 드라마의 늪! - 韓国ドラマ沼!

이유도 없이 피하고 있었던 한국 드라마. 그 세계에 발을 들이면 빠져 나오지 못할 것 같아 본능적으로 피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어요(웃음). 그리고 한 발 내딛자마자 바로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일본 드라마는 전체 10화인데 비해 한국 드라마는 전체 16화로 길어요(더 긴 드라마도 많지요). 잔잔하게 흘러가지 않고 제트 코스터처럼 마음을 쥐고 흔듭니다. 한 편 한 편이 길지만, 주연 커플뿐 아니라 조연 커플에도 주목하니까 지루하지 않아요. 넷플릭스에서 보다 보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도저히 못 멈출 수 없어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다음 화 바로 보기’ 버튼을 누르고 있어요. 으악, 안 돼! 이건 범죄야, 범죄!

何故か避けていた韓国ドラマ。踏み込んではいけない本能が働いていたのかもしれない。(笑) 踏み込んだら最後、一瞬にして落ちました。

日本のドラマは全10話に対し韓国ドラマは全16話と長い。(もっと長いのもたくさんありますが)淡々とせず、ジェットコースターのように心揺さぶられます。1話は長いけど、メインカップルだけではなくサイドカップルにもスポット当たること多く見応え十分!次が気になってやめられない、止まらない!次のエピソードってボタン、罪!


마지막화까지 올라와 있는 드라마도 많아서 어디에서 멈춰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요(웃음). 한국 드라마는 OST도 좋아요. 지금 인기가 있는 아이돌이 부르거나 오래된 외국 음악을 사용하기도 해요.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부를 때도 있는데 그것 또한 훌륭해요. 연기도 노래도 잘하는 배우들이 얼마나 많은지(<슬기로운 의사 생활>이야말로 정말 최고!).

주변에 한국 드라마에 먼저 입문한 선배가 많아 매일 당연하다는 듯이, 아니 사명감으로 보고 있어요. 명절도 상관 없이(웃음). 드라마를 볼 때마다 관심이 가는 배우도 많아져요. 여기에도 나오고 저기에도 나오고. 꼭 줄줄이 사탕처럼 보고 싶은 드라마가 끊임없이 등장한다니까요.

最終話まで配信もされていることが多いので、止めるタイミングがわからないのです。笑。挿入歌(OST)もよくって今人気のアイドルが歌ってたり、昔の洋楽を使ってたり。出ている俳優さんが歌ってることもあって、またそれもいいんです。俳優さん達、演技も歌も上手い人多すぎ!(賢い医師生活最高です)

周りに韓国ドラマ先輩が沢山いたお陰もあり、毎日見るのが当たり前、いや、勝手に使命感。正月だろうが関係ありません。笑。ドラマを見るたびに気になる俳優さんが増え、これにも出てる!あれにも出てる!と芋づる式に見たいドラマが出てくるのです。

【이태원 클라쓰 - 梨泰院クラス】출처: JTBC 공식 사이트 / 出典:JTBC 公式サイト

【김비서가 왜 그럴까 - キム秘書はいったいなぜ?】 출처: tvN 공식 사이트 / 出典:tvN 公式サイト


그리고 넥플릭스에만 그치지 않고 정신을 차려보니 유넥스트나 아마존 프라임, 최근에는 디즈니 플러스까지 가입했어요. 4-5개 드라마를 동시에 시청하는 건 기본. 드라마 팬에게는 당연한 일이지요. 아직 보지 않은 드라마도 많은데 계속해서 새로운 드라마가 올라와요.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과 동시 공개하는 일도 많아 정말 정신이 없어요. 지금 바로 보고 싶은 드라마만 해도 100편 이상. 한국 드라마 늪이에요, 늪. 왜 저는 지금까지 깨닫지 못한 걸까요? 10년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걸. 어느새 한국 드라마의 노예.

そしてNetflixだけにとどまらず、気付けばU-NEXTやアマプラ、最近はDisney+と契約が増えました。大体4〜5本掛け持ちして見るのが基本姿勢。ドラマファンは当たり前ですね。まだ見てないドラマがたくさんあるのに、どんどん新しいドラマの配信があって。最近は韓国と同時配信もあったりと大忙しです。今でも見たいドラマは100本以上待機していて・・・これこそ韓国ドラマ沼。何故私は今まで気づかなかったのだろうか。10年前に気付いていたかった、後悔。気付けば韓国ドラマのトリコになっておりました。


아직 한국 드라마를 본 적이 없는 분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발을 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 쉽게 빠져나올 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하지만 그 늪에 한 번 빠지면 풍요로운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웃음).

まだ韓国ドラマを見たことがない方へお薦めしたいですが、気軽に踏み込んではいけません。簡単には抜け出せなくなるのでご注意ください。けど、沼に入ったら豊かな人生に絶対なります。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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