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미의 로케벤 일기】제10회 멋진 카페에서 오니기리를 먹는 시대 ‘나카메구로 onigily’ - 第10回  おしゃれなカフェでおにぎりを食べる時代「中目黒 onigily」

Dec 27 , 2023

#하마미의 로케벤 일기 #ハマミのロケ弁日記 #FOOD #TOKYO

Written by Hamami

올 겨울은 갑자기 추워졌다가 따뜻해졌다 하면서 변화가 많은 날씨가 이어졌는데 이제야 드디어 본격적으로 겨울이 된 듯합니다. 12월에 태어나서일까요, 여름보다 겨울의 차가우면서 바짝 긴장한 듯한 이런 공기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역시 추운 겨울의 아침은 힘들어요. 요즘도 알람을 5개나 설정해놓지만, 잠에서 깨도 따뜻한 이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다시 잠이 들어 이불에서 나올 때까지 30분이나 걸립니다. 촬영이 있는 날 아침은 집합 시간이 대개 6시나 7시로 이르기 때문에 특히 겨울은 자기와의 전쟁입니다. 다시 잠드는 건 완전히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나름의 대책을 세워 촬영 전날은 침대에서 자지 않고 바닥에서 잡니다. 예전에 딱 한 번, 집합 시간에 온 전화로 깰 정도로 늦잠을 잔 적이 있었어요. 그때 이후로 숙면을 취하는 게 무서워,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전기도 켜 놓은 채 선 잠이 든 상태로 잠을 잡니다. 이렇게 하면 늦잠은 자지 않지만,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피곤도 풀리지 않으니 절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웃음).

今年の冬は急に寒くなったり、暖かくなったりでなかなか定まらない気候が続いていましたが、最近になってようやく本格的な冬を感じるようになってきました。12月生まれだからなのか、夏よりも冬のひんやりと張り詰めたようなこの空気感が好きなのですが、寒い冬の朝は苦手です。最近も目覚ましのアラームを5段階くらいかけているものの、目が覚めてからも暖かい布団の誘惑に勝てず、何度も二度寝して、布団から出るのに30分はかかってしまいます。撮影の日の朝は集合が大概6時や7時と早いので、特に冬は己との戦い。二度寝は完全に無意識状態なので、私の対処法としては撮影の前日はベッドで寝ずに床で寝る。過去に1度だけ集合時間に電話で起こされるという大寝坊をしてから、熟睡するのが怖くて、床で布団をかけて電気もつけっぱなしで寝る、というか仮眠程度にしています。それをしてから寝坊はしませんが、体は痛いし疲れは取れないので全くオススメしません。笑 

촬영 현장에서는 아침밥을 준비할 때도 많습니다. 예산을 고려하면 주로 오니기리나 샌드위치를 준비합니다. 예산에 여유가 있다면 현장에 죽이나 오차즈케를 뷔페로 준비할 때도 있지요. 저는 하얀 쌀밥을 정말 좋아해서 빵과 오니기리 둘 다 준비되어 있을 때도 꼭 오니기리를 골라 먹습니다. 갓 지은 밥에 속재료를 넣어 김으로 만 간단한 요리이지만, 만드는 방법이나 크기, 소금간 등으로 그 깊이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난 후 먹어도 맛있는 간단한 요리라서 밥의 수분양이나 소금간의 균형으로 맛이 좌우됩니다. 기념해야 할 열 번째 로케벤으로 소개할 도시락은 다양한 가게의 오니기리를 먹어온 제가 만난 맛있는 오니기리를 맛볼 수 있는 오니기리 전문점 ‘onigily’입니다.

撮影現場では朝食を準備する事も多いです。予算的に定番なのはおにぎりやサンドイッチ。予算がある案件だと、現場にお粥やお茶漬けをケータリングで準備したりしたこともあります。私は白米が大好きなので、パンとおにぎり両方準備がある時でも、絶対におにぎりを選んで食べています。炊いたご飯に具材を入れて海苔を巻くだけなシンプルな料理ですが、意外と握り方だったりサイズだったり、塩加減だったりで変わる奥深さを感じています。時間が経ってから食べても美味しいシンプルな料理だからこそ、ご飯の水分量だったり、塩加減のちょっとしたバランスで美味しさを左右すると思っています。記念すべき第10回目にご紹介するのは、色んなお店のおにぎりを食べてきた私が出会った、美味しいおにぎりが食べられる専門店のonigilyさんです。

오니기리 가게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영어로 된 가게 이름, 멋있는 폰트. 언뜻 케이크 가게나 빵집처럼 보이는 로고를 잘 읽어 보니 가게 이름이 바로 ‘오니기리’였습니다. 정말 완벽한 돌직구. 오니기리를 가게 이름으로 한 만큼, 오니기리에 온갖 정성을 담고 있는 가게입니다. 오니기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쌀. 쌀은 나가노현 사쿠마에서 생산되어 ‘맛있는 쌀 랭킹’에서 최상급인 특 A 랭크를 획득한 지역의 고시히카리를 사용합니다.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면서 탱탱한 쌀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오니기리의 토대가 아주 탄탄합니다.

おにぎり屋さんには珍しいローマ字表記、おしゃれなフォント。パッと見ケーキ屋さんかパン屋さんにも見えるロゴを目を凝らして読んでみると「オニギリー」というお店の名。まさに直球ど真ん中!おにぎりを店名にしているだけあってしっかりこだわりが詰まったお店です。おにぎりの要となるお米は、長野県佐久産の「お米の食味ランキング」で、最上級特Aランクを獲得した地域のコシヒカリを使用していて、ほのかに甘みを感じながらしっかりとしたお米の食感が残っていて、おにぎりの土台がしっかりとしています。

옛날이야기에 나올 듯한 커다란 오니기리도 매력적이지만, onigily의 오니기리는 마치 김옷을 입힌 것처럼 김이 밥을 잘 감싸고 있으며 양은 약간 적은 듯해 보이는 적당한 크기입니다. 여성의 작은 손에도 들어갈 정도의 크기라서 소식을 하는 분도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고, 많이 먹는 분은 다양한 속재료의 오니기리를 골라 먹을 수 있으므로 사람에 따라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아요. 저는 가장 기본인 연어나 멘타이코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파와 차조기가 들어간 된장오니기리를 먹고 감동했어요. 상큼한 차조기잎과 김, 달달한 된장에 파의 풍미가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한 개의 오니기리에 속재료가 이렇게 균형 있게 들어 있다니.

昔話に出てくるような大きなおにぎりも魅力的ですが、onigilyのおにぎりは、服を着せているように丁寧に海苔に包まれていて、程よく小ぶりです。女性の手のひらに収まるくらいのサイズなので、少食な方でも食べきれて、沢山食べる方は色んな具材が食べられるので、人によって食べる分量を調節できる所も良い。私は定番の鮭や明太子が好きなのですが、今回初めて食べたネギ味噌大葉に感動。大葉の爽やかさと海苔、甘めの味噌にネギの風味がお米にベストマッチ!おにぎり1個でこんなにバランスが取れた具材に感動しました。


저는 지금까지 줄곧 배달로 주문했지만, 나카메구로에 카페가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조식 세트, 점심 11시 30분부터 좋아하는 반찬을 고를 수 있는 오니기리 플레이트 등을 매장에서 먹을 수 있어요. 이런 멋진 카페에서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니. 알루미늄 호일에 싼 오니기리를 먹던 어린 시절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진화형 오니기리를 꼭 즐겨보세요.

私は今までデリバリーで注文していたのですが、中目黒にカフェがあり、朝8時からは朝食セット、お昼11:30からは好きなお惣菜を選ぶおにぎりプレート等が、店内で食べられます。こんなおしゃれなカフェでおにぎりを食べられる時代になるなんて。アルミホイルに包まれたおにぎりを食べていた子ども時代には、想像もできなかった進化版のおにぎりを是非、楽しんでみてください。


INFORMATION

 onigily 나카메구로점 onigily 中目黒店】

https://onigily.com/


주소:  도쿄도 메구로구 나카메구로 3-1-4

tel: 03-5708-5342

영업시간: 아침 8시-오후 4시(비정기 휴무)

住所:153-0061 東京都目黒区中目黒3-1-4

tel: 03-5708-5342

OPEN 8:00AMーCLOSE 4:00PM(不定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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