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과 함께 맛있게 - 春の日差しとおいしい時間。

April 6, 2022

#공원에가자 #公園に行こう#FOOD #SEOUL

Written by Hana

오늘은 오랜만에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공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오늘의 메뉴는 김밥. 맛이 다른 김밥 네 줄을 사서 커피와 함께 먹는 시간이 소박하면서도 좋아요. 커피는 경의선 책거리에 오래전부터 공원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목수의 딸’에서 산 아메리카노. 커피를 받는 순간 고소한 향과 과일향이 풍겨와 ‘아, 향기 너무 좋은데.’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마치 혼자 소풍을 나온 기분. 이렇게 기분 좋은 시간을 혼자 즐기는 것도 조금 서운하니까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꽃이 활짝 피면 마음 맞는 친구와 다시 와야지.

今日は久しぶりに暖かい日差しが差し込む公園で、お昼を食べることに。今日のメニューはキンパ(김밥)。味の違うキンパを四つ買ってコーヒーと一緒に味わうこんな時間が素朴で好きです。コーヒーはキョンイ線チェッコリに昔からあるカフェ「大工の娘」で買ったもの。コーヒーを受け取った瞬間、香ばしくてフルーティーな香りが漂い「あ、いい香り」と自然と言葉が出るくらいでした。まるで、一人遠足に出た気分。こんなに気持ちいい時間を独りで楽しむのも少し寂しいので、もうちょっと暖かくなってお花もたくさん咲いてきたら、気の合う友だちとまた来ようかな。


INFORMATION

【나드리김밥 - ナドリキンパ】

홍대입구역 경의중앙선과 2호선을 갈아타는 곳에 있는 김밥집. 여러 맛의 김밥을 즐길 수 있다. 일반 김밥보다 작지만 출출할 때 간단하게 먹기 딱 좋다.

弘大入口駅の京義中央線と2号線を乗り換えるところにあるキンパ屋さん。いろんな味のキンパを楽しむことができる。定番のキンパよりサイズは一回り小さいけれど、小腹が空いた時にちょうどいいサイズ。

영업시간 : 5:00-22:00 정기 휴무: 일요일 / 営業時間:5:00-22:00 定休日:日曜日

【목수의 딸 - 大工の娘(モックスエタル)】

경의선 책거리 공원이 생겼을 때부터 있는 커피집. 카페 사장님의 아버지가 근처에서 30년 가까이 목수로 일해 카페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커피는 숯불로 볶기 때문일까. 평상시 자주 먹는 커피와 다르게 부드럽고 마시기도 좋다. 카페 안에서 공원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숲에 있는 듯 편안하다.

京義線ブックストリート公園ができた時からあるコーヒー屋さん。店主のお父さんがこの町で30年近く大工として仕事していたことから、カフェの名前を「大工の娘」としたんだとか。コーヒーは炭火で焙煎しているので、普段飲んでいるコーヒーとまた違って柔らくて飲みやすい。カフェで公園を眺めていると森の中にいる感じで、居心地がいい。

영업시간: 8:30-22:00  정기 휴무: 없음 /営業時間:8:30-22:00 定休日:なし/ Instagram @cd_caf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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